태풍과 홍수에 대비하는 것 =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
태풍과 홍수는 강력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며, 예측할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저지대에서는 도로와 건물이 순식간에 침수될 수 있으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창문이 파손되거나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도심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배수 시스템이 감당하지 못해 지하 공간이 침수될 위험이 크다. 반면, 해안가나 강가 주변은 수위 상승으로 인해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반이 약한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러한 재난은 단시간 내에 심각한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태풍과 홍수가 발생하기 전에 안전한 대피 장소를 확인하고 필수적인 생존 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태풍과 홍수 시 대피할 최적의 장소와 사전 대비 방법, 그리고 안전하게 행동하는 요령을 자세히 살펴본다.
태풍 & 홍수 시 안전한 대피 장소 선택하기
< 지형과 건물 구조를 고려한 대피 장소 선정 >
태풍과 홍수로 인한 피해는 지형과 건물의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거주 지역의 침수 위험을 확인하고, 대피할 안전한 장소를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 침수 위험 지역 확인
저지대, 강 근처, 해안가는 홍수에 취약하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침수 지도나 방재 정보를 참고하여 가장 안전한 고지대를 미리 파악해 놓는다.
- 건물 구조 확인
태풍이 강하게 불면 노후된 건물이나 구조물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진 튼튼한 건물이 가장 안전하며, 가능하면 2층 이상의 고층 건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 공공 대피소 이용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대피소는 기본적인 생필품과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가까운 대피소의 위치와 운영 여부를 확인해 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 지하 주차장과 반지하 피하기
물이 빠르게 차오를 수 있는 공간이므로 위험하다.
만약 반지하에 거주한다면 비상 대피 경로를 마련하고, 사전에 높은 층으로 이동할 준비를 해둬야 한다.
비상 대피 키트 준비 - 최소 3일간 생존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태풍과 홍수가 발생하면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최소한 3일 동안 생존할 수 있는 필수 물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 비상식량 및 식수
- 즉석밥, 통조림(참치, 햄, 콩, 과일 등), 견과류, 에너지바, 초콜릿
- 1인당 하루 최소 2~3리터의 생수를 준비하고, 정수 필터나 정수 알약을 추가로 챙긴다.
- 조명 및 전력 공급
- 정전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형 손전등, 충전식 랜턴을 준비하고 예비 배터리도 확보한다.
- 스마트폰 충전용 보조배터리(최소 10,000mAh 이상), 태양광 충전기를 준비한다.
- 응급처치 및 위생용품
- 소독약, 붕대, 감기약, 해열제, 소화제 등 기본 의약품과 개인 처방약을 챙긴다.
- 물티슈, 손 세정제, 마스크(N95), 휴지를 포함하여 감염 예방에 신경 쓴다.
- 방수 및 방한 용품
- 비를 막을 수 있는 우비, 방수 재킷, 장갑, 모자, 여분의 옷을 챙긴다.
- 체온 유지가 중요한 겨울철에는 보온 담요, 핫팩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 기타 필수품
- 휴대용 라디오(재난 방송 청취용), 호루라기(구조 요청용), 개인 신분증 사본, 비상금, 가족 연락처 리스트를 챙긴다.
이러한 준비를 미리 해 두면, 태풍과 홍수로 인해 대피할 때 빠르고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으며,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도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피 시 안전하게 행동하는 방법
- 기상 경보 확인
기상청 경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즉시 이동해야 한다.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대피를 늦추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 이동 경로 확보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을 미리 정하고, 침수된 도로나 하천 근처는 피한다.
미리 대피 경로를 최소 2개 이상 정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 차량 이동 주의
수심 30cm만 되어도 차량이 떠내려갈 수 있으므로 침수된 도로에서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
도보 이동이 안전한 경우가 많으므로, 높은 지대로 이동한다.
- 집 안에서 대피할 경우
창문과 문을 단단히 고정하고, 전자기기의 전원을 차단한다.
만약 집이 침수되기 시작하면 2층 이상으로 이동하고, 스마트폰을 항상 소지하며 구조 요청을 준비해야 한다.
태풍 & 홍수 이후 복귀 전 점검할 사항
- 전기 & 가스 점검
감전이나 가스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집에 들어가기 전 전력과 가스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가스 냄새가 나면 즉시 환기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식수 및 음식 안전 확인
수돗물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먹기 전 끓이거나 정수 필터를 사용해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홍수로 인해 음식이 오염되었을 수 있으므로 음식이나 물건은 정확히 확인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구조물 안전 점검
집의 벽과 천장이 균열이 없는지, 바닥이 꺼지지 않았는지 사전에 정확히 확인한 후 입실해야 한다.
- 정부 지원 확인
피해를 입었을 경우 지자체나 정부의 복구 지원 정책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태풍과 홍수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철저한 대비다. 안전한 대피 장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생존 필수품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상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위급 상황에서는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비가 철저할수록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미리 준비하고 신속하게 행동한다면, 태풍과 홍수 속에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